계란 껍데기 숫자, 대체 뭘 의미하나요? - 난각번호 해석, 생산환경, 신선도 체크법
냉장고 문을 열다 보면 종종 마주하게 되는 계란. 그런데 껍데기에 새겨진 낯선 숫자들, 혹시 유심히 보신 적 있으신가요?
‘1’, ‘2’, ‘3’로 시작되는 번호, 그 뒤에 따라오는 알파벳과 숫자들까지. 그냥 바코드 같다고 넘기셨다면 이제부터는 달라질 거예요.
이 계란 껍데기의 숫자, 즉 '난각번호', 사실은 우리가 먹는 계란이 어디서, 어떻게 생산됐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랍니다.
오늘은 이 난각번호를 쉽게 해석하는 방법부터, 신선한 계란 고르는 팁, 믿고 먹을 수 있는 계란 선택법까지 한 번에 알려드릴게요.
목차
- 1. 난각번호란? 껍데기 숫자의 의미부터!
- 2. 숫자 1~4, 사육환경을 구별하는 핵심 포인트
- 3. 신선한 계란을 고르는 꿀팁
- 4. 믿고 먹을 수 있는 계란, 어떻게 고를까?
- 5. 결론: 껍데기 숫자, 이제 그냥 넘기지 마세요!
1. 난각번호란? 껍데기 숫자의 의미부터!
계란 껍데기 위에 적힌 번호를 ‘난각번호(卵殼番號)’라고 합니다.
이 숫자는 단순한 인쇄가 아니라, 농장에서 계란이 생산된 환경과 위치, 날짜 정보가 담긴 공식적인 코드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난각번호가 있다면:
1LHB22
각 글자와 숫자는 아래와 같은 정보를 담고 있어요.
구분 | 예시 | 의미 |
---|---|---|
1번째 숫자 | 1 | 사육환경 (방사 사육) |
2~4번째 | LHB | 농장 고유 코드 (농장 식별용) |
마지막 2자리 | 22 | 포장일 기준으로 계란 생산된 연도 끝자리 + 주차 (예: 2022년 22번째 주) |
✔ 난각번호는 의무사항!
2020년부터 대한민국에서는 계란 유통 시 모든 계란에 난각번호 표기를 의무화했어요.
이제 우리는 계란만 봐도 생산 환경과 농장을 파악할 수 있게 된 거죠.
2. 숫자 1~4, 사육환경을 구별하는 핵심 포인트
난각번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첫 번째 숫자입니다. 이 숫자 하나만 보면 닭이 어떤 환경에서 사육되었는지 바로 알 수 있어요.
숫자 | 사육환경 | 설명 |
---|---|---|
1 | 방사 사육 | 닭이 자유롭게 마당을 돌아다니며 자람 |
2 | 평사 사육 | 실내지만 닭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음 |
3 | 개선된 케이지 | 넓은 케이지에서 자람 (기존 케이지보다 개선) |
4 | 기존 케이지 | 좁은 케이지에서 자람 (가장 일반적, 스트레스 높음) |
🥚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 1번 (방사 사육): 동물복지, 자연스러운 생육 환경을 중시하는 분께 추천
- 2번 (평사): 어느 정도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란 계란
- 3~4번: 대량 생산 위주, 가격은 저렴하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
→ 가격보다 동물복지와 위생, 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1번 또는 2번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3. 신선한 계란을 고르는 꿀팁
난각번호를 해석했어도 여전히 궁금하죠.
“이 계란, 과연 신선할까?”
난각번호만으로는 정확한 생산 날짜를 알기 어렵지만, 일부 정보는 확인이 가능합니다.
🔎 난각번호로 추정하는 생산 시기
마지막 2자리 숫자는 생산된 주차를 의미합니다.
예: ‘24’ → 24번째 주 = 약 6월 초
정확한 일자는 아니지만 대략적인 시기를 파악할 수 있어요.
🧪 그 외 신선도 확인법
- 물 테스트: 찬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으면 신선, 뜨면 오래된 계란
- 냄새: 상한 계란은 특유의 유황 냄새
- 껍데기 상태: 금이 가거나 얼룩이 있으면 피하세요
4. 믿고 먹을 수 있는 계란, 어떻게 고를까?
이제 마트에서 계란을 고를 때는 난각번호를 꼭 확인해 보세요.
아래 항목들을 체크하면 훨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계란을 고를 수 있습니다.
- 1번/2번으로 시작하는 난각번호
→ 동물복지 기준을 만족하는 건강한 환경 - 껍데기가 깨끗하고 윤기 있는 계란
- 신선도 테스트 시 이상 없음
- 냉장보관 된 계란 (상온 진열된 제품은 피하세요)
5. 결론: 껍데기 숫자, 이제 그냥 넘기지 마세요!
계란 껍데기에 적힌 난각번호, 이제 그냥 무시하기엔 너무나 중요한 정보입니다.
이 숫자 하나만 잘 읽을 줄 알아도
- 내가 먹는 음식이 얼마나 안전한지,
- 닭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 신선도는 괜찮은지
여러 가지를 판단할 수 있죠.
다음에 마트에서 계란을 집을 때,
“어? 이건 1번이네. 방사 사육이니까 좀 더 믿을 수 있겠다”
이런 똑똑한 선택,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